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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글로벌 엘리트 모십니다"

금융전문가등 해외인재 1,000명 영입 프로젝트 착수


중국 정부가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이탈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대거 흡수하기 위한 '인재 영입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22일 중국 현지언론들은 중국 정부가 글로벌시장에서 활약중인 세계적인 다국적기업과 금융기관 전문가 등 1,000명의 초특급 엘리트를 영입하기 위한 '1,000명(천인ㆍ千人) 계획'을 시행한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인력자원사회보장부와 과학기술부, 교육부, 인민은행 등이 공동으로 다국적기업 임원과, 첨단기술 및 금융전문 인력 등 슈퍼 엘리트급 해외인력 1,000명에게 1인당 100만위안(약 2억원)씩 약 2,000억원의 돈다발을 풀기로 했다. '1,000인 계획'의 세부지침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특급 인재들에게 1인당 100위안의 보조금을 일회성 및 면세 조건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일회성 보조금 외에도 의료보험과 퇴직금 등 각종 혜택을 준다. 또한 이 계획을 통해 영입된 외국인 본인과 가족들에게는 외국인 영구거류증이나 유효기간 2~5년인 복수 비자를 제공하고, 각종 의료 및 세제상의 특혜를 부여해 주기로 했다. 이번 계획의 대상자는 55세 이하로 매년 중국에 6개월 이상 체류할 수 있어야 하며 교수급에 상당 하는 학력을 갖췄거나, 지명도가 높은 다국적기업 또는 금융기관의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이들이다. 이들 전문가들은 중국 대학이나 연구기관의 고위직, 국유기업이나 국영 금융기관 임원, 자연과학펀드 책임자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중국 공산당 조직부 관계자는 "특급 해외인재들의 영입 뒤 우려들을 해소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다양한 부문에 걸쳐 특별한 대우를 제공할 것"이라며 "공정한 선발을 위해 저명한 전문가와 기업가, 투자전문가 등으로 '천인계획'의 심사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중국 정부는 해외 고급인재의 중국내 영입을 위해, '1,000명 계획' 대상에 미치지 못하는 해외 고급인재들을 대상으로 교육부 주도로 '창장(長江)학자 장려계획'과 중국과학원 주관으로 '백인(百人)계획', 자연과학기금위원회 주도로 '국가걸출청소년과학기금' 등의 인재 영입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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