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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크루트업계 각축전] 잡코리아
입력2003-10-29 00:00:00
수정
2003.10.29 00:00:00
문성진 기자
98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한 잡코리아(www.jobkorea.co.krㆍ대표 김화수)는 기업회원 48만개, 개인회원 140만명, 기업 채용공고 수가 5만개 이상인 국내 최대 리크루팅 업체다.
`네트워크 채용`을 지향하는 ㈜잡코리아는 온라인 리크루팅 서비스와 헤드헌팅 마켓플레이스, 채용대행 ASP 솔루션 판매를 주 사업분야로 하고 있다.
온라인 리크루팅에서는 2000년 1월부터 무료와 유료 서비스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도입하면서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이상적인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 모델은 기본 채용공고나 이력서 등록은 무료로 하되 기업채용 공고 내에서 구인정보 노출이나 배치를 차별화해 수익을 내고 있다.
잡코리아는 인사담당자가 채용정보를 등록만 하면 적합한 이력서가 자동적으로 검색되는 `파워서치 검색엔진서비스`를 통해 다른 사이트와 차별화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인사담당자들은 무수히 많은 이력서 더미 속에서 원하는 인재를 찾기 위해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잡코리아는 2001년 9월부터는 한미르, iMBC, 유니텔, 심마니, MSN 등 국내 50여 채널과 컨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 등록된 채용공고나 이력서를 여러 매체에 동시에 노출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채용과 취업 기회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잡코리아는 또 채용솔루션의 ASP화를 추진하면서 채용대행 ASP솔루션인 `ORAS`를 개발, 한국산업은행과 문화방송, 외환카드, 유한킴벌리 등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잡코리아는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6개 광역시와 9개 도를 포함한 16개 지역에 취업 사이트를 구축, 지방 구직자들을 위한 지역별 채용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잡코리아는 앞으로 네트워크 채용모델을 `리크루팅 e-마켓플레이스` 서비스로 발전시켜 채용기업과 구직자 외에도 헤드헌팅업체, 아웃소싱기업과 같은 에이전시 기업들을 중요한 고객으로 끌어들일 계획이다. 특히 잡코리아는 올해 사업 목표 중에 하나인 코스닥 등록을 위해 사업다각화와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중이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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