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송도 사는 외국인들 "비빔밥이 제일 좋아요"

인천시, 선호음식 설문 결과 63%가 한식 선호

송도국제도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즐겨 먹는 한식은 ‘비빔밥’으로 나타났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4월과 7월 송도국제도시내 외국인 유학생, 교사, 회사원, 연구원, 주부 등 196명을 대상으로 선호 음식에 대한 설문을 벌였다.

외국인들의 한국 음식에 대한 선호도 및 외식산업 관련 문제점과 개선 요구사항을 파악해 향후 인천의 음식문화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들이 평소 즐겨먹는 음식(중복 응답 가능)은 한식(63.8%)이 가장 많았다. 이어 양식(32.7%), 중식(20.4%), 퓨전(19.9%) 순이었다. 한식 중에는 비빔밥을 가장 선호했고, 불고기와 한국식 바비큐 등을 즐겼다. 자주 가는 식당 역시 한식당(44.7%), 양식 레스토랑(21%), 퓨전 레스토랑(19.7%) 순이고, 식당 선정 기준은 맛(62.2%), 비용(28.1%), 시설(21.4%), 언어소통 원활 여부(18.9%)로 집계됐다. 하지만 식당 이용시 불편사항으로 외국인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맛(39.8%), 원활하지 않은 언어소통(38.8%), 비싼 가격(27.0%) 등을 꼽았다. 불친절(65%)하다는 응답자도 많았다.

시는 다양한 메뉴개발 및 영어 메뉴판 비치(21.7%)를 이 지역 식당들의 개선 과제로 분석했다. 시는 내년까지 외국인 먹거리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음식점 정비, 외국인 특화거리 정비, 친절교육 및 음식경연대회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외국인 선호음식 및 메뉴 개발, 인천 고유의 음식 및 새로운 먹거리 개발, 전용식당 타운 조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음식문화 사업 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설문에 참여한 외국인의 출신 지역은 아시아 87명, 미주 55명, 유럽 46명, 기타 8명 등이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