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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외국인 연일 러브콜로 '웃음꽃'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가 이달 초 재상장 후 외국인투자가들로부터 집중 러브콜을 받고 있다. 2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LG는 재상장일인 지난 5일 이후 이틀을 제외하고 연일 외국인의 사자주문이 몰려 외국인 지분율이 23.66%(지난 5일 22.35%)로 올라갔다. 이 기간 동안 주가도 20% 가량 급등했으며 이날도 외국인들은 도이치증권과 골드만삭스 증권창구를 통해 10만여주 이상의 대형 매수주문을 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지주회사로 탄탄한 실적을 갖춘 계열사군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외국인들에 어필하는 모습”이라며 “본질가치에 비해 홀대받았던 LG의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상장 첫날인 5일 시가총액으로 LG를 앞섰던 GS의 경우 주가가 10% 이상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시가총액도 LG는 다시 30위권 안으로 들어왔으나 GS는 소폭 후퇴해 재역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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