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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국방참여에 큰 감동… 한국 더 강해질 것"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美대사 '국내 1호' 숙대 女학군단 방문

25일 오전 캐슬린 스티븐스(왼쪽) 주한 미국대사가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과 함께 숙대 ROTC인 217학군단 후보생들의 예도를 받으며 타운홀미팅에 참석하고 있다./배우한기자

SetSectionName(); "여성 국방참여에 큰 감동… 한국 더 강해질 것"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美대사 '국내 1호' 숙대 女학군단 방문 송주희기자 ssong@sed.co.kr 25일 오전 캐슬린 스티븐스(왼쪽) 주한 미국대사가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과 함께 숙대 ROTC인 217학군단 후보생들의 예도를 받으며 타운홀미팅에 참석하고 있다./배우한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최초의 한국 여성 학군단으로서 국방과 한미 우호에 큰 역할을 해주세요."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학군단이 창설된 숙명여대를 25일 방문해 학군단 후보생들과 만났다.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를 찾아 한영실 총장과 함께 학군단 사무실이 있는 백주년기념관을 둘러본 스티븐스 대사는 건물 입구에 양쪽으로 도열한 후보생 10여명의 예도를 받으며 "훌륭하다(wonderful)"는 감탄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체력단련실에 들러 "팔굽혀 펴기(push-up)를 몇 개나 하느냐" 등 후보생들의 훈련 내용과 일상생활을 물어보며 관심을 보였고 내무관리실에서는 관물대에 놓인 군모를 직접 써보기도 했다. 후보생 16명과 만난 자리에서 스티븐스 대사는 "최초 여성 학군단에 대한 설명을 듣고 크게 감동했다"며"여성의 국방참여로 한국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하고 후보생과 일일이 악수했다. 학군단 후보생과의 만남에 이어 숙명여대 학생 300여명과 1시간여 동안 '타운홀 미팅' 형식의 토론회에 참가한 그는 "외교와 개발 분야에 참여하는 한국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오늘 국방 분야에도 참여하는 모습을 봤다"며 "여성들이 모든 사회 분야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숙명여대 리더십개발원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올해 하반기 임기를 마치는 스티븐스 대사가 한국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의미에서 마련된 자리라고 숙명여대 측은 설명했다. [지·해·공 상륙훈련] 화보보기 [육군 통합화력훈련] 화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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