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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호주, 수출쿼터제 도입…국내 석탄수급 비상

세계 최대의 석탄수출국인 호주의 항만시설 미비로 국내 석탄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KOTRA 시드니무역관은 7일 “호주 공정거래위원회가 뉴캐슬 지역에 석탄수 출 쿼터제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호주 최대의 석탄수출항인 뉴캐슬의 석탄 선적설비가 부족해 석탄적체가 급증하고 외항 대기 선박도 크게 늘어난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석탄수출업체들의 판매물량이 10% 가량 줄고 뉴캐슬 이 외의 호주 석탄수출항구들도 혼잡을 빚어 국내 석탄수급이 우려된다고 KOTRA는 설명했다. 한국의 지난해 유연탄 수입량은 6,530만톤으로 이중 40%에 가까운 2,530만톤을 호주에서 수입하고 있다. 주요 석탄소비처인 한국전력ㆍ포스코와 시멘트업체 등은 “호주의 석탄수출 쿼터제가 당장 석탄수급 및 가격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호주의 수출물량 추이와 선박운임 오름세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전력의 한 관계자는 “뉴캐슬항이 쿼터제를 도입하면서 글래드스톤ㆍ헤이포인트 등 호주의 다른 석탄수출 항구 마저 붐벼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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