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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섬 3사, 美社와 합작판매법인

미국의 화섬.플라스틱 원료업체인 얼라이드시그널社는 삼양사, 고합, SK케미칼 등 국내 화섬 3사와 합작으로 산업자재용 고강력사를공동 판매하는 `아시아 퍼포먼스 파이버社'를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화섬 3사는 생산설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각사가 생산한 고강력사를얼라이드시그널의 전세계 판매망을 통해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신설 판매법인의 지분은 얼라이드시그널이 51%를 갖고 국내 3사가 나머지 지분을 나눠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얼라이드시그널은 신설 법인의 연간 매출이 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자재용 고강력사는 안전벨트, 컨베이어벨트 등에 쓰이는 원자재로서 얼라이드 시그널이 연간 10만t 규모를, 국내 3사는 연간 4만t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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