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케빈 앤드루스 호주 사회복지부 장관은 가정의 행복을 증진하고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성장 환경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오는 7월부터 이 같은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앤드루스 장관은 7월 1일부터 12개월간 시범적으로 10만 커플을 대상으로 이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주에서는 매년 약 12만쌍이 결혼하고 있다. 호주 정부는 이 정책을 시행하는 데 약 2,000만 호주달러(약 189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앤드루스 장관은 “많은 연구 결과는 행복하고 안정적인 가정이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성장환경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며 “상품권 지급 정책이 호주 가정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결혼을 하는 커플이 주요 수혜 대상이긴 하지만 부부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상담을 받으려는 커플이나 동성 커플도 상품권 수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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