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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채팅캣' 미국서 10만달러 투자금 유치

국내 스타트업 ‘채팅캣’이 미국 실리콘밸리로부터 투자자금을 유치했다.

원어민 실시간 영문교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채팅캣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액셀러레이터인 500스타트업의 ‘배치(Batch) 13’ 프로그램에 선정돼 10만달러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채팅캣은 4개월 동안 실리콘 밸리 내 사무실을 대여받고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 받는다. 배치 13 프로그램이 끝나면 500스타트업에서 미국 벤처 캐피털 회사와 스타트업의 만남을 주선해 투자받을 기회도 얻게 된다.

채팅캣은 700여명의 영국인과 미국인 등으로 구성된 원어민 ‘튜터’가 비원어민 학생의 영어 문장을 실시간으로 교정해준다. 이메일과 홈페이지 문구작성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영어 표기 문제를 해결해 세계 무대에서 비원어민도 적극적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교정 반응시간은 평균 3분이며 비용의 경우 70글자마다 고유 포인트인 ‘캣닙(Catnip)’으로 계산된다. 700자(10캣닙) 이내에 해당하는 일상적인 업무용 영어 이메일을 교정받는 데 필요한 금액이 1.25달러(한화 약 1,500원)다. 첨삭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처음 지불한 캣닙의 절반으로 다른 튜터에게서 재첨삭 받을 수 있다.

500스타트업은 구글과 페이팔에 몸담고 있던 기업가와 투자자들이 함께 세운 액셀러레이터다. 구글 마케팅 매니저 출신인 크리스틴 사이 500스타트업 파트너는 “채팅캣이 해결하려는 문제와 비전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한국, 일본뿐 아니라 이민자가 많은 미국에도 수요가 크기 때문에 글로벌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경 채팅캣 대표는 “한국에서의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500 스타트업 배치에 참가했다”며 “미국 업무공간이라는 지리적 장점을 살려 더욱 양질의 튜터 풀을 구축하고 현지 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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