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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유통상품90% 가짜"
입력2002-12-27 00:00:00
수정
2002.12.27 00:00:00
BBC인터넷판 보도'러시아는 가짜 상품의 유통 천국(?)'
BBC 인테넷 판은 26일 러시아 내무부 관리의 말을 인용, 러시아 국내에서 유통되는 가전제품, 화장품, 식품, 의류, 의약품 등 모든 상품의 90%가 가짜라고 전했다.
니콜라이 보브코프 내무부 경제범죄국 부국장은 이와 관련, "다양한 위조 상품이 들어오는 특정 루트가 있다"면서 "전자제품은 동남아시아, 화장품과 완구는 중국, 그리고 식품ㆍ의류ㆍ의약품은 러시아 자체에서 불법 생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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