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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배우 김인문 별세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등에 출연했던 배우 김인문(사진)씨가 방광암 투병 중 25일 오후 6시34분 별세했다. 향년 72세. 동국대 농업학 학사 출신인 고인은 1967년 영화 ‘맨발의 영광’으로 데뷔했으며 1990년부터 2007년까지 방송된 장수 농촌 드라마 KBS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서 정감 넘치는 멋쟁이 아버지 ‘백구두 신사’를 연기하며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07년에는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에 출연했고 2008년에는 연극 ‘날개 없는 천사들’에도 참여했으며 한국 연극영화예술상 남자주연상, KBS 연기대상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고인은 슬하에 2남을 두고 있으며,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됐다.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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