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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건설 9년만에 정상화… 매각 완료

법원, 회생계획안 인가

지난 98년 워크아웃에 들어갔던 동아건설이 9년여 만에 정상화돼 매각됐다. 자산관리공사(캠코)는 법원이 캠코 등 채권단과 인수자인 프라임트라이덴트 컨소시엄 간에 합의된 동아건설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임개발이 주축인 프라임트라이덴트 컨소시엄은 6,780억원에 동아건설을 인수한다. 컨소시엄에는 1대 주주인 프라임개발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클리어워트 캐피탈파트너스 펀드, 한국증권금융, 삼광기업, 트라이덴트인베스트먼트 리미티드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동아건설의 매각 의미는 5년 이상 파산상태에 있다가 성공적으로 회생ㆍ매각됐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캠코 관계자는 “5년 이상 장기 파산 중인 업체가 회생돼 정상화되는 사례는 국내에서 최초”라고 설명했다. 캠코는 특히 ‘프리패키지(Pre-package) 방식’을 도입해 경영정상화를 이끌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프리패키지 방식은 법원에서 해당 기업의 회생이나 인수합병(M&A)을 관리감독하지 않고 채권단이 회생인가를 전제로 사전에 M&A를 추진하는 구조조정 기법을 말한다. 캠코 관계자는 “동아건설과 연관효과가 큰 인수예정자를 미리 찾아 회생계획과 매각 후 경영계획을 접목시켰다”며 “이에 따라 파산기업이란 핸디캡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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