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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장기업 70%이상 1분기 적자

34%가 첫 적자… 석유화학·플라스틱 업계 실적부진 심각

중국이 대규모 경기부양조치를 취했지만 중국 상장기업들의 대부분은 심각한 적자경영에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올해 1ㆍ4분기 실적을 발표한 232개 중국 상장기업의 자료를 종합한 Wind통계를 분석한 결과 34.46%에 달하는 80개 기업이 첫 적자를 기록했다. 또한 연속적인 적자와 실적감소 등을 추정한 기업은 83곳에 달해 지난 1ㆍ4분기 적자를 기록한 중국의 상장기업은 70%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ㆍ플라스틱 기업이 실적발표 33곳 가운데 16개 기업이 지난 1ㆍ4분기에 첫 적자를 기록해 가장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중국 상장기업들의 실적이 지난해 4ㆍ4분기에 비해 다소 개선 조짐을 보이는 것. 이번 집계에 앞서 112개 기업이 1ㆍ4분기 실적을 발표했을 시점에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112개 기업의 올해 1ㆍ4분기 순이익은 57.69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 낮아졌으나 작년 4ㆍ4분기에 82.86억위안의 적자를 본 것에 비해서는 실적이 나아졌다. 저우쉬(周旭) 난징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ㆍ4분기 상장기업의 실적부진은 이미 예상됐던 것으로, 시장의 초점은 앞으로 2ㆍ4분기에 경제가 바닥을 찍고 반등할 수 있을지 여부에 모아져 있다"면서 "부동산과 자동차 등의 매출이 회생의 기운을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에 경제가 바닥을 탈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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