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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절수 방안 이달중 내놓는다

[기업 에너지경영 올인] ■ 삼성 대책은<br>계열사별 에너지 사용 현황·우수사례 등 분석


7일 삼성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그룹 차원의 에너지 절감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힌 것은 유가급등으로 인한 리스크가 좌시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판단에 따라 나온 것이다.

일단 삼성은 미래전략실 주도로 3월 중순까지 그룹 관계사별 ▦에너지 사용 현황 ▦고유가 영향 ▦에너지 절감 대책 ▦에너지 절감 우수사례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를 바탕으로 이달 말까지 절전ㆍ용수절감 방안 등을 비롯해 총체적인 에너지 절감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방안도 준비한다. 미래전략실도 지구환경연구소 등을 통해 추가적인 에너지 효율개선 방안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감 우수사례를 발굴해 관계사에 전파할 예정이다.

그동안 계열사 개별적으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전개했던 삼성이 이처럼 대대적으로 에너지 절감대책 마련에 나선 것은 최근 유가급등에 따라 에너지 비용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인용 삼성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반도체 등 대규모 설비 공장은 전기 소모가 많은데 지난해 대비 20% 정도의 에너지 비용 증가 요인이 발생한다는 것은 심각한 것"이라며 "유가 상황이 나빠지고 있는데 에너지 비용 증가는 국가는 물론 기업 차원에서도 큰 문제"라고 설명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3월5일 기준 배럴당 121.33달러로 120달러를 돌파한 상태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국제유가가 연평균 150달러로 상승할 경우 국내 전력 가격은 지난해 대비 13.6%, 연료유와 천연가스 가격은 36.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렇게 되면 삼성 그룹의 에너지 비용도 지난해 대비 약 20% 정도 증가 요인이 발생한다는 게 삼성그룹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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