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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中진출 추진

中銀ㆍ카드사와 제휴등 다각적 방안 모색

삼성카드, 中진출 추진 中銀ㆍ카드사와 제휴등 다각적 방안 모색 삼성카드가 급팽창하고 있는 중국 카드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중국 카드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 아래 중국은행 및 카드사와 제휴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고 있다. 금융계의 한 고위관계자는 “삼성카드가 최근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카드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검토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며 “구체적인 제휴파트너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독자진출보다는 현지 중국은행ㆍ카드사 등과 합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삼성카드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 “국내 내수경기가 회복돼 경영여건이 개선되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연내 중국시장에 진출하기는 어렵겠지만 꾸준히 중국 카드시장 상황과 해외 업체들의 중국 활동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씨티그룹은 지난 2월 상하이 푸둥개발은행과 공동으로 중국 내 카드사를 출범시켰고 HSBC 역시 중국 5대 은행 중 하나인 자오퉁은행과 합작으로 신용카드 시장에 진출하는 등 외국계 대형자본의 중국 카드시장 진출이 본격화하고 있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입력시간 : 2004-07-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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