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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방그룹 창업자 이순목 이사장 별세


우방그룹 창업자이자 학교법인 정화교육재단(대구 정화여중고)ㆍ구미교육재단(구미대) 이사장인 이순목(사진)씨가 15일 오후 3시께 경북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1939년 대구에서 태어난 이 이사장은 1963년 영남대 상학과를 졸업한 뒤 대구 협성중ㆍ대구상고에서 상업과목을 가르치다 1978년 우방주택(1993년 ㈜우방으로 상호 변경)을 창립, 청구ㆍ보성과 함께 대구의 빅3 건설업체로 키워냈다. 1990년대 초에는 정화교육재단과 구미교육재단을 설립했다.

사업 다각화로 한때 10여개 계열사를 둔 재계순위 30위 그룹을 이끌었지만 주력기업 우방이 외환위기 때 자금난으로 워크아웃을 거쳐 2000년 최종부도 처리되는 비운을 맞았다. 이후 분식회계를 통한 부당대출과 횡령ㆍ배임 혐의로 2004년 8월 법정구속(징역 4년)됐다가 12월 2심에서 석방(징역 3년, 집행유예 5년)됐으며 노무현 대통령 시절인 2007년 특별사면을 받았다. 우방의 부도 이후 학교법인 이사장과 구미교육재단이 위탁운영하는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이사장으로 활동해왔다.



유족은 부인 주은영씨와 장남 종환(구미대 부총장)ㆍ차남 준환(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실장)ㆍ3남 승환(구미대 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대구 영남대의료원 영안실 특3호실, 발인은 17일 오전 7시, 장지는 대구 달성군 가창면 냉천리 선영. 장례는 유지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영결식은 노제 형식으로 17일 오전 9시 대구 정화여고에서 열린다. (053)620-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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