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50%, 밤길 두려운 곳 있다

경기도민 가운데 절반 가량은 두려운 밤길이 있다고 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9 경기도가 2010년 통계청 사회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민의 49.4%는 야간 보행시 두려운 곳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그 이유로 ‘인적이 드물어서(63.9%)’, ‘가로등이 없어서(28.8%)’, ‘우범지역이므로(6.0%)’ 등을 꼽았다.

야간보행 안전에 대한 대처방안으로는 ‘그냥 다닌다(56.3%)’, ‘낮이나 다음기회로 미룬다(16.4%)’, ‘피해 다닌다(13.7%)’, ‘아는 사람과 동행한다(6.7%)’, ‘택시를 탄다(5.3%)’, ‘기타(1.3%)’, ‘호신 도구를 가지고 다닌다(0.4%)’순으로 나타나 도민들 스스로의 안전에 대한 대처방안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를 위해 현재 도내 7,511개소에 1만4,700대의 방범용 CCTV를 설치했으며, 지난해 CCTV를 활용해 1,577건의 사건을 해결했다.

최근 도는 오는 7월까지 44억 2,4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차량용 CCTV 158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