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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서울시창작공간 국제심포지엄

제도의 팽창, 창의적 동기: 예술가 공적 지원의 쟁점

억압인가, 창작의 오아시스인가? 국내외 문화경제학자, 사회학자, 미술사학자, 예술가가 말하는 예술가 공적 지원의 방향은?

새정부 출범 이후 예술인 복지법, 문화예산 증액 등 근래의 변화하는 문화 환경 속에서‘예술가 공적 지원’의 방향을 한국과 유럽의 문화경제학자, 정책가, 사회학자, 예술사가, 예술가가 모여 심도 있게 논의할 ‘제5회 서울시창작공간 국제심포지엄: 제도의 팽창, 창의적 동기: 예술가 공적 지원의 쟁점’이 11월 28일(목)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예술가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플랫폼이자 예술과 지역사회와의 소통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서울시창작공간은 지난 2009년 금천예술공장의 개관 이래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국제심포지엄을 진행해 왔다. 2009년 ‘창작공간의 현황과 미래’를 시작으로, 2010년‘커뮤니티와 지역재생’, 2011년‘예술과 산업단지의 상생관계’, 2012년‘신화와 현실: 정책, 예술가, 커뮤니티’에 이어 올해에는 ‘제도의 팽창, 창의적 동기: 예술가 공적 지원의 쟁점’이라는 주제로 기획되었다.

심포지엄은 문화경제학, 문화정책, 예술사, 사회학 분야의 최전선에 놓인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되었다. ‘열정적 고전 읽기’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조중걸은 국가가 예술가를 고용하던 고대에서 무상지원의 현대에 이르기까지 공공부문에 의한 재정지원이 예술가의 창작성과 어떠한 상관관계에 놓였는가를 사적(史的)으로 예증한다.

네덜란드 예술경제학 연구교육센터의 루드밀라 페트로바 디렉터는 시장, 정부, 제3영역 등 예술가를 지원하는 여러 영역 중 정부의 비중 축소에 따른 예술가 창의성에 영향도를 분석하며, 네덜란드 글로닝언 대학교 파스칼 길랭 교수는 네덜란드 공공 예술지원 삭감에 관한 사회학적 분석을 통해 세계 자본주의 체제의 억압적인 전략으로서 예술이 어떻게 기능하는가를 비판적으로 조망한다.



심포지엄은 발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발제는 조중걸(예술사, 前캐나다 토론토대학교 부설 시각예술대학 교수), 루드밀라 페트로바(Lyudmila Petrova, Center for Research and Education in Art and Economics 디렉터, 네덜란드), 파스칼 길랭(Pascal Gielen, 글로닝언대학교 예술대학 교수, 네덜란드), 오양열(한국문화관광연구원 초빙석좌연구위원), 박찬경(시각예술가, 2014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총감독)이 참여한다.

질의는 박영정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최선 시각예술가, 김희영 금천예술공장 매니저가 참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다. 방청객의 자유로운 토론도 이어진다.

‘제5회 서울시창작공간 국제심포지엄’은 국내외 전문가뿐 아니라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이름, 연락처, 소속 및 직함을 작성하여 geumcheon@sfac.or.kr로 신청 이메일을 보내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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