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미 국방부, 동성애자 군인의 가족에게도 복지혜택 주기로

AFP통신은 미국 국방부가 미군의 동성 배우자들에게도 복지 혜택을 줄 계획이라고 국방부 관료들의 말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료들의 말에 따르면 국방부의 복지 제공 확대 계획은 수 일 안에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AFP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어떤 혜택이 주어질 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군인의 가족들에게 제공되는 각종 수당과 복지혜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레슬리 헐 라이드 국방부 대변인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신중하게 복지 혜택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국방부는 지난 2011년 9월 군 내부의 동성애를 전면 허용했으나 동성 배우자를 포함한 동성애자 군인의 가족에게 일반 군인 가족과 같은 복지혜택을 주지 않아 논란을 빚어왔다.



현재 군인의 동성 배우자가 누릴 수 있는 복지혜택은 복무 중인 배우자의 생명보험 수혜 등 일부에 불과하다. 미군의 동성애 권리 확대를 지지하는 활동가들은 그간 동성 배우자에게 군(가족 관련) 신분증과 각종 군 가족 대상 서비스 및 부대 내 상점 이용 권리를 제공하라고 촉구해 왔다.

국방부 일각에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 취임사에서도 역대 처음으로 동성애자의 권리가 언급된 만큼 이번 복지혜택 확대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