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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신탁] 상반기 53억 순익

이같은 실적은 유동성 부족에 따른 자금난으로 한국·대한 등 대다수 부동산신탁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록한 것이어서 관련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한국토지신탁은 지난 6차 서울지역 동시분양에서 행당동 한신 814가구를 순위내 분양 완료한 것을 비롯해 녹번동 진로 341가구, 종로 「국일관프라자」테마상가 등을 조기 분양하는데 성공했다. 이에따라 99년도 상반기 결산 결과 영업이익 78억원, 당기순이익 53억원을 실현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이달중 3,000억원 상당의 자산담보부채권(ABS)을 이달중 발행, 재무구조를 한층 강화키로 했다. 또 내년부터 본격 도입될 부동산 뮤츄얼펀드(REITS)의 관리·운용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종합부동산투자회사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이 회사 김진호 상무는 『하반기 분양물량중에도 분양성 높은 아파트가 대거 포함돼 있어 경영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품질 및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국내 최대 부동산신탁사로서의 위상을 굳히겠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HIS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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