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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중남미시장 공략 '박차'

자동차 업계가 새로운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남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GM대우차 등은 CEO(최고경영자)급 인사가 노무현 대통령의 남미 순방에 동행하면서 현지 경제인과 간담회를갖는 등 최근 신흥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 지역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최한영 현대.기아차 전략기획실 사장이 노 대통령의 이번 남미순방에 처음부터 동행한 것을 비롯, 김재일 해외영업본부 부사장은 지난 17일 브라질에서 열린 한-브라질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해 현지 수출 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13일 출국한 최 사장은 지난 15일 한-아르헨티나 경협위 제7차 합동회의및 양국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17일에는 한-브라질 경제인 간담회, 19-20일에는칠레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미트에 참석한 뒤 오는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 1-9월 중남미 지역 완성차 수출이 작년 동기보다 31.9%나 증가하는등 최근 이 지역 수출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남미 시장의 경우 다소 불안정한 측면이 있지만 일부 국가의 경우 최근 급속한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번영을 누리고 있어 향후 성장잠재력이큰 시장으로 분류되고 있다"면서 "수출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도 올 1-10월 중남미 지역에 3만987대를 수출, 이미 지난해 전체 수출량2만7천423대를 초과했다. 기아차는 올해 총 3만2천대를 중남미에 수출, 작년 대비 18.5% 증대를 목표로하고 있다. 기아차 역시 중남미 시장의 성장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이 지역 대리점을 지난해262개에서 올해 287개로 확충하고 연말에는 최근 출시된 신차인 스포티지를 투입하는 등 이 지역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칠레와의 FTA 타결 이후 간접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면서 "쎄라토, 피칸토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옥외 광고판을 확대하고 신문과 TV등에 집중적인 광고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티즈, 칼로스, 라세티, 매그너스 등을 `시보레' 브랜드로 중남미 지역에 수출하고 있는 GM대우도 닉 라일리 사장이 이번 칠레 APEC CEO 서미트에 참석하는 것을계기로 중남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GM대우는 올 1-10월 3만684대를 중남미 지역에 수출, 작년 동기 대비 608%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수출 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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