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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車 인수후 기아와 합병추진

대우車 인수후 기아와 합병추진다임러크라이슬러는 현대자동차와 컨소시엄을 구성, 대우차를 인수한 다음 기아자동차와 대우자동차를 별도로 합병시켜 소형차 전문그룹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2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와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대우차 인수에 성공할 경우 기아차를 묶어 소형차 전문그룹으로 공동운영키로 했다. 당초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대우차 인수에 소극적이었으나 차세대 유망차종으로 이른바 소형 리터카가 급부상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를 위해 현대차와 컨소시엄 구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다임러크라이슬러로서는 1,300CC급 월드카 개발에 필요한 부품과 기술을 현대에서 얻고 현대는 국내 자동차 시장 수호를 위해 다임러와의 컨소시엄 구성에 적극 나설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결국 이같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최근 양사는 컨소시엄 구성 문제에 거의 합의, 빠르면 다음주초께 이를 정식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현대차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 향후 10년내에 전체 매출의 25%를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기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현대차는 다임러크라이슬러와 전주 상용차 공장에 대한 50대 50 합작 회사 설립을 검토하는 등 전방위적인 제휴관계를 추진중이다. 자동차 전문가들은『현대차와 다임러크라이슬러간의 제휴, 컨소시엄 구성이 마무리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대우차 인수의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차 구조조정협의회는『대우차와 쌍용차는 일괄매각한다는 게 기본적인 입장』이라면서『인수 가격을 별도로 제시하라고 요구한 것은 매각 가치를 최대한 높이기 위한 취지』라고 밝혀 분리매각할 것이라는 최근 일부의 추측을 일축했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입력시간 2000/06/12 20:2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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