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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 제약회사 부사장등 3명 구속

병역비리 제약회사 부사장등 3명 구속병역비리 검·군 합동수사반(본부장 이승구 서울지검 특수1부장·서영득 국방부 검찰부장)은 9일 이경하(37) 중외제약 부사장과 원단수입업체 에포크라인 사장 윤상진(55), 의류유통업체인 보우물산 사장 이해관(41)씨 3명을 제3자 뇌물교부 등 혐의로 구속했다. 합수반에 따르면 중외제약 부사장 이씨는 지난 96년 9월 서울지방병무청 수석군의관이던 이영현(구속) 소령에게 동생 이모(30)씨의 병역면제를 청탁하면서 『신검 군의관에게 전해달라』며 2,000만원을 건넨 혐의다. 합수반은 이씨가 합수반이 병역비리 수사에 착수하자 지난해 평화유지군(PKO)으로 사하라에 파견된 이소령에게 전화를 걸고 직접 찾아가는 등 수차례 접촉을 하면서 범죄사실 은폐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에포크라인 사장 윤씨는 95년 8월과 다음해 10월 보우물산 사장 이씨에게 각각 차남과 3남의 병역면제를 청탁하면서 이씨를 통해 당시 서울지방병무청 징병검사장 7급 사무원이던 양태근(구속)씨에게 2차례에 걸쳐 1억5,000만원을 건넨 혐의다. 뇌물 1억5,000만원은 병역비리 합수반이 지금까지 적발한 뇌물액 중 최고액수다. 합수반은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윤씨의 두 아들과 중외제약 부사장 동생 이씨가 재신검을 받도록 병무청에 통보하기로 했다. 윤종열기자YJYUN@SED.CO.KR 입력시간 2000/06/09 17:3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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