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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도 사우디 잭팟

20억弗 대형 발전플랜트 수주<br>국내업체 이달 100억弗 따내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 없음


중동서 또… 한국 초대박 터트렸다
삼성엔지니어링도 사우디 잭팟20억弗 대형 발전플랜트 수주국내업체 이달 100억弗 따내

박태준기자 june@sed.co.kr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 없음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0억달러(약 2조2,000억원)짜리 대형 발전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이번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주 성공으로 국내 업체들은 이달 사우디에서만도 100억달러에 가까운 실적을 올리는 등 막판 해외수주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25일 플랜트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전력공사가 발주한 라비그2 민자발전플랜트 입찰 결과 삼성엔지니어링과 아부다비의 국영 에너지 기업 TAQA, 카타르전력수력회사(QEWC) 등 3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EPC(설계ㆍ조달ㆍ시공) 및 운영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라비그2 발전플랜트 프로젝트는 민자사업으로 1,700㎿ 규모의 발전플랜트를 건설한 후 사우디 정부에 25년간 전기를 판매하는 사업이다. EPC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자금조달 및 운영은 TAQA와 QEWC가 맡는다. 전체 사업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공사비만도 대략 2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엔지니어링 외에 HㆍSㆍD사 등도 입찰에 참여하는 등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 들어 이라크 웨스트쿠르나 유전개발(10억달러), 아랍에미리트 타크리어 카본블랙&딜레이드코커(24억7,000만달러) 등 중동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따냈으며 이달 들어서도 사우디 루브레프 윤활기유플랜트(8억7,000만달러)를 수주한 바 있다.

한편 상반기 주춤했던 국내 업체들의 해외수주도 최근 대형공사 수주가 이어지면서 당초 목표였던 700억달러 달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국내 업체들은 이달 들어 사우디에서만도 100억달러에 가까운 수주실적을 올렸다. 현대중공업의 제다 사우스 발전플랜트(32억달러)를 비롯해 삼성엔지니어링의 루브레프 윤활기유플랜트(8.7억달러), SKㆍ한화건설ㆍ현대중공업의 자잔프로젝트 3개 패키지(30억달러 추정) 등이 모두 이달에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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