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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내 이사 올 연봉 100억원(?)

상반기 1인당 평균보수 50억원 넘어…지난해보다 40.6% 증가

업계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 사내등기이사의 올해 상반기 1인당 평균보수가 50억원을 넘어서면서 올해 이들의 연봉이 100억원에 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사내이사 6명에 대한 보수로 349억7천만원을 지급, 1인당 평균보수가 58억3천만원으로 5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작년 상반기 등기임원 6명에 대한 지급액 248억8천만원, 1인당 평균보수 41억5천만원보다 40.6%가 증가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2003년 상반기에는 사내이사 7명에 대해 103억원의 보수를 지급해 1인당 평균 보수가 14억7천만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40억원을 넘었고 올해는 50억원선을 돌파하는 등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1년간 사내이사 6명에게 538억5천500만원, 1인당 평균 89억7천583만원을 지급해 사내이사 1명의 연봉이 90억원에 육박했다. 이처럼 사내이사에 대한 보수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는 데다 대개 각종 성과급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올해 삼성전자 사내이사의 연봉은 1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이사보수 한도액을 600억원으로 설정하고 있어 산술적으로는 1인당 평균 연봉이 100억원을 넘을 수 없으나, 개별적으로는 보수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연봉이 100억원을 넘는 임원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의 이사진은 이건희 회장, 윤종용.이학수.이윤우 부회장, 최도석.김인주 사장 등 사내이사 6명과 사외이사 7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은 글로벌 기업에 맞는 최고의 대우를 해주라는 이건희 회장의 방침에 따라핵심 계열사의 임원 등에 대한 보수를 높여가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올 상반기 사내 등기이사에 대한 보수로 총 13억1천600만원을 지급해 1인당 평균 6억5천800만원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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