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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경, 타이틀 방어 나선다

박세리ㆍ김미현 등 부활 여부도 관심

서희경

서희경(25·하이트)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클래식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서희경은 2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의 인더스트리힐스 골프장(파73·6,700야드)에서 열리는 KIA 클래식에 출전해 2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올 시즌 LPGA투어에 정식 데뷔한 서희경은 지난해 초청 선수 자격으로 이 대회에 나와 깜짝 우승을 올렸다. 서희경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기 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대에서 20승을 채우고 해외에 진출하겠다”고 말했으나 이 대회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진로를 수정했다. KLPGA투어에서 통산 11승을 일궈낸 서희경은 지난해 이 대회로 LPGA투어 첫 승을 챙기며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고 퀄리파잉(Q)스쿨 없이 미국 무대에 나설 수 있게 된 것. 서희경은 자신의 진로에 큰 영향을 미친 의미 있는 대회인 만큼 올해도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는 각오다. 서희경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 LPGA투어 신인왕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된다. 세계랭킹 2위 신지애(23·미래에셋)와 지난해 LPGA 상금왕 최나연(24·SK텔레콤)도 이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신지애는 올 시즌 LPGA투어 3개 대회에 나와 한 차례도 톱10 진입을 하지 못할 만큼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아 전환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나연은 지난 2월 HSBC위민스 챔피언스에서 6위에 그친 아쉬움을 이번 대회를 통해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캐리 웹(호주)처럼 한국 베테랑 선수들의 부활 여부도 관심거리다. 박세리(34)와 김미현(33ㆍKT), 박지은(31) 등 베테랑들이 이 대회에 출전해 언니들의 힘을 보여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특히 박세리는 지난해 벨마이크로 LPGA클래식에서 우승하며 3년 만에 LPGA 정상에 오르는 등 ‘세리 키즈’의 우상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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