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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영화산업, 계열사 밀어주기 관행 바로 잡아야"

박근혜 대통령은 4일 경기도 일산의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문화융성위원회 제3차 회의를 주재하고 콘텐츠산업의 발전과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공정한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영화산업의 경우, 작년 동반성장 협약을 제정했지만 합의사항을 어기거나 계열사 밀어주기 관행도 나타났는데,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찾아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방송도 KBS·EBS등 공공채널서 모범을 보이면서 공정한 방송콘텐츠 유통 관행을 마련해야겠다”면서 “방송·영화·출판 등 각 산업별 불공정 사례 없는지 지속점검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신속히 보완해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초기 투자가 중요해 기획개발 단계부터 지원이 이뤄지게 해야 하고 적극적 투자가 가능하게 정부가 손실을 우선 충당하는 방안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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