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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모멘텀 최고 업종은 '유틸리티'


지난해 4ㆍ4분기 어닝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올 1ㆍ4분기 실적 모멘텀이 가장 높아진 업종은 유틸리티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의 1ㆍ4분기 영업 적자 추정치가 올초 대비 1,000억원 이상 줄면서 유틸리티 업종 전체의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 30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추정치가 있는 유틸리티 기업(7곳) 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합계는 5,903억원으로 올초 추정했던 것에 비해 38% 늘었다. 이는 에프앤가이드가 구분한 섹터 가운데 추정치 상향 조정폭이 가장 큰 것이다. 유틸리티업종의 매출액과 순이익 역시 올초 추정치 대비 각각 0.35%, 5.15% 늘었다. 27일 현재 유틸리티의 올 1ㆍ4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99%, 36.29% 늘 것으로 예상됐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됐다. 유틸리티 업종의 이 같은 1분기 실적 모멘텀 개선세는 업종 내 가장 비중이 큰 한국전력 덕분이다. 한전의 올 1ㆍ4분기 영업적자(-2,316억원)가 올초 전망치(-3,943억원)보다 1,000억원 이상 줄어들면서 유틸리티 업종의 전체 실적 전망치가 대폭 올라간 것. 한국전력의 매출액과 순이익 역시 각각 10조3,354억원, 1,167억원으로 집계돼 올초 추정치 대비 각각 0.72%, 30.88% 늘었다. 김성종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정부 규제 등으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지만 연료비 연동제와 환율 하향 안정, 신규 원자력 발전소 가동 등에 따라 올해 연간으로는 영업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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