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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G20 의장회의 계기 한류태풍 일으킬 것”

박희태 국회의장은 12일 “이번 G20(주요 20개국) 국회의장회의를 계기로 한류 바람을 넘어 한류 태풍을 일으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의장은 국회 제1접견실에서 열린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 세계대진출 간담회’에서 “G20 의회와의 관계를 긴밀하면서 대한민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제고해 국익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 주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G20 국회의장회의에서 우리가 중시하는 것은 ‘문화 소프트파워’”라며 “최고의 외교사절 역할을 하는 것은 한류”라고 규정했다. 박 의장은 “한류는 차기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도 열풍을 일으켰다”며 “예술의 본고장에서도 열풍을 일으키는 한류는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과 최광식 문화재청장, 조환익 코트라 사장,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서강수 해외문화홍보원장,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장, 박대원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역사가 오래된 나라, 문화가 있는 나라, 나눔이 있는 나라, 품격이 있는 나라를 압축해서 보여줄 때 한류라는 것이 있고 상당한 호응을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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