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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지고' 캐주얼슈즈 '뜬다'

최근 캐주얼의류 착용 늘어 리복등 운동화 인기 떨어져 '운동화 지고 캐주얼 슈즈 뜬다' 최근 '닥터마틴''버팔로' 등 기능성에 패션성을 가미한 캐주얼 슈즈나 패션 슈즈가 잘 팔리면서 나이키 르까프 등 일반 스포츠화 판매는 크게 줄어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닥터마틴' '우들스' '버팔로' 등 캐주얼 슈즈 및 '플랫폼'등 다양한 제품군을 구비하고 있는 멀티샵 형태의 매장들이 백화점내 일반 스포츠 브랜드보다 평균 30% 정도의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 유연삼 차장은 "나이키 리복등 주요 스포츠화 브랜드들의 매출은 둔화되고 있는 반면 패션성이 뛰어난 캐주얼 슈즈나 테마슈즈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백화점들이 캐주얼 슈즈 브랜드의 입점 유치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웃도어 슈즈 라이선스 브랜드인 '닥터마틴'의 경우 대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매출이 늘고 있다. 지난 99년 국내시장 진출 3년만에 롯데, 현대등 주요 백화점 24개 매장을 비롯해 총 31개 매장을 운영하며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다. 연말까지 지난해 보다 150% 신장한 150억원의 매출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 이미연 과장은 "캐주얼 의류 착용이 크게 늘면서 일반 운동화와 신사화 대신 캐주얼 슈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DKNY''스키처스''디젤' 등 수입 패션슈즈 멀티 매장인 '플랫폼'은 지난 2월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후 반응이 좋아 롯데 현대등 주요 백화점내 벌써 9개 매장을 오픈했다. 연내 5∼6개 매장을 더 추가할 방침이다. 반면 그 동안 청소년들에게 크게 인기를 끌던 르까프 리복 등 일 반 스포츠화 브랜드들의 매출이 격감, 백화점내 매장을 철수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프로스펙스가 롯데 본점에서 매장을 접은 데 이어 올 상반기중 아디다스와 엘레쎄도 매장을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리복의 경우 롯데 잠실점과 강남점에서, 르까프는 롯데 본점과 현대 미아점, 프로스펙스는 현대 미아점에서 최근 매장을 철수 했다.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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