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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아파트 5가구중 1가구 전셋값 1억이상 '급등'

송파 39%로 가장많아… 일부는 2억이상 올라

올 들어 강남권 아파트의 전세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들 아파트의 20%가량이 연초 대비 1억원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 초보다 최고 2억원 이상 전세 가격이 뛴 반포자이 단지 전경.


서울 강남 3개 구 아파트의 전셋값이 5가구 중 1가구꼴로 1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강남 3구(강남ㆍ서초ㆍ송파구)에 위치한 27만3,210가구의 전셋값을 조사한 결과 총 5만2,726가구가 연초 대비 1억원 이상 올랐다. 이는 전체의 19.3%에 달하는 것으로 5가구 중 1가구의 전셋값이 1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 지역별로는 송파구 내 아파트의 39.7%가 올해 초보다 1억원 이상 올라 가장 높은 전셋값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와 강남구는 각각 9,743가구(14.01%), 2,937가구(2.86%)의 전셋값이 1억원 이상 올랐다. 특히 전셋값 상승을 주도했던 송파구의 몇몇 단지들은 2억원 이상 전세가가 올랐다. 송파구 신천동의 파크리오 149㎡(이하 공급면적 기준)는 연초 3억5,000만원선에 형성된 전셋값이 최근 5억4,000만원까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잠실 리센츠 158㎡도 최근 전셋값이 6억~6억3,000만원으로 연초 대비 2억원 이상 상승했다. 서초구에서도 지난 7월 2,444가구의 대단지인 '래미안 퍼스티지'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주변 단지들의 전셋값도 함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포동 반포자이 116㎡는 올 초 3억3,500만원에 형성됐던 전셋값에서 2억1,500만원 오른 5억5,000만원선의 전세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강남 3구의 평균 전세가는 연초와 비교해 16.38% 상승했으며 이중 송파구가 28.70%, 서초구가 14.5%, 강남구가 9.27%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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