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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시장] WTI 0.01% 하락…91.85弗

15일(현지시간) 뉴욕유가는 세계 석유수요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 하락세로 시작했지만 중국과 미국의 경기지표가 개선되고 이란 주변의 긴장도 고조돼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0.01 달러(0.010%) 떨어진 배럴당 91.85 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비해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18 달러(1.03%) 상승한 배럴당 115.80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9월 수출은 작년 동기에 비해 9.9% 증가한 1,863억5,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블룸버그가 실물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예상치 5.5%의 두 배에 육박하는 것이다. 비록 수입이 감소하기는 했지만 수출이 이처럼 예상외로 크게 늘면서 중국 경제가 여전히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줬다.

중국의 물가상승률은 2년째 최저치를 기록, 경기부양 여지가 남아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는 개선됐다.

미국의 지난달 소매 판매는 전월대비 1.1%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측치 0.8%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치다. 8월 소매 판매 증가율도 당초 발표된 0.9% 보다 높은 1.2%로 수정됐다.



하지만 지난주 나온 원유수요 감소 전망 보고서가 유가의 발목을 잡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 12일 보고서에서 2016년까지의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기존 수치보다 하루 50만 배럴, 내년 한해 전망치는 하루 10만 배럴 각각 하향 조정했다. 보고서는 유럽과 미국, 중국 등의 경기 부진으로 석유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전에 약세를 보이던 유가는 유럽연합(EU)이 이란에 대한 추가 제제를 결의하면서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돼 회복 움직임을 보였다.

금값은 미국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12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22.10 달러(1.3%) 낮은 온스당 1,737.60 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9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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