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관매직판치는 중국/재정부족 광서성 정부등 공무원직 은밀거래성행
입력1997-05-05 00:00:00
수정
1997.05.05 00:00:00
【홍콩=연합】 중국의 서남부 내륙 지방에서는 재정난 때문에 관직을 사고파는 매관매직이 성행하고 있다고 홍콩의 빈과일보가 4일 보도했다.이 신문이 최근 입수한 중국의 한 내부문건에 따르면 현급 정부들은 관리들의 월급을 제대로 주지 못하는 등 재정이 크게 부족하자 간부들이 민간인들에게 공무원직을 팔고 있으며 광서성의 경우 7할 이상의 현정부가 매관매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매관매직의 가격은 빈곤하고 하위직일수록 싸고 부유하고 고위직일수록 비싼데 최저 3천원(한화 30만원)에서 부터 시작하며 은밀히 거래돼 정확한 가격은 알기 어렵다고 이 문건은 밝혔다.
부유한 지방의 경우 개체호(개인장사)나 사영업 등으로 장사를 통해 공무원보다 많은 돈을 벌 수 있으나 이미 축재를 한 민간인들이 위신을 높이고 사업의 편의를 위해 관직을 산다는 것이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