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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청담동 플래그십스토어 재개장

명품 패션 브랜드 구찌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구찌 서울 플래그십스토어’를 재개장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매장을 개·보수한 지 14개월 만이다.

3,000㎡ 규모로 다시 문을 연 이 매장은 총 3개층으로 구성돼 있다.

1층은 여성 핸드백과 향수, 2층은 여성 기성복과 아동복, 3층은 남성 코너다.

특히 구찌는 비중이 커지고 있는 남성 고객을 겨냥해 남성 매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구찌는 서울 매장 재개장을 기념해 악어가죽으로 만든 ‘뉴 뱀부백’을 단 1점만 특별제작해 매장에 내놨다. 가격은 2,300만원이다.

한국적 특징을 담은 ‘무궁화 컬렉션’도 재개장 기념으로 선보였다.

무궁화와 한국의 민화를 차용해 디자인했으며 보스턴백, 여행용가방, 단화, 스카프, 지갑, 타이 등 6종을 출시했다.

플래그십스토어 단독 서비스로 구찌는 핸드백 주문제작을 실시한다. 소비자는 가방 소재와 색깔을 직접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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