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中 "유럽 채무 위기 해결 동참"

중국이 최대 교역 상대인 유럽의 채무 위기 해결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14일 베이징에서 헤르만 반롬푀이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호세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과 연례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더 깊이 개입할 준비가 돼 있다”며 “유럽이 안정과 번영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 총리는 이어 “중국은 유럽 재정 문제 지원을 위한 긴급구제자금을 이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EU가 곧 내부 합의를 이루고 정책결정을 내려, 국제사회에 더 명확하고 강한 메시지를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중국은 유럽에 그리스를 돕는 미봉책을 넘어서 더 구조적인 개혁을 수행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투자조건을 요구했다. 원 총리는 지난 2일 중국이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유로안정화기구(ESM)에 출자해 유럽 재정위기를 해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반롬푀이 의장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중국은 과거에 유로존 개별 국가의 국채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유로존에 실질적인 관심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