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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프로스펙스 적극 육성"

국제상사 법정관리 졸업 “세계적 브랜드로”<br>부회장 구자용씨·대표이사 이대훈씨 선임

구자용 사장

이대훈 전 동국무역 부사장


E1 "프로스펙스 적극 육성" 국제상사 법정관리 졸업 “세계적 브랜드로”부회장 구자용씨·대표이사 이대훈씨 선임 이규진 기자 sky@sed.co.kr 구자용 부회장 이대훈 사장 ‘한국의 브랜드 프로스펙스를 나이키ㆍ아디다스에 버금가는 브랜드로 육성한다.’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업체인 E1이 최근 인수한 국제상사의 ‘프로스펙스’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로써 E1은 LPG 사업 외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 사업 다각화의 기틀을 다지게 됐다. 31일 E1은 신규 계열사인 국제상사가 법정관리에서 벗어나는 것을 계기로 이 같은 투자계획을 마련했다. 또 이날자로 구자용 사장을 국제상사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이대훈 전 동국무역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새 경영진을 출범시켰다. 8년 만에 법정관리를 벗어난 국제상사는 그동안 부진했던 투자에 적극 나서 프로스펙스를 최고의 스포츠 브랜드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E1의 한 관계자는 “프로스펙스가 3대 스포츠 브랜드 중 하나지만 그동안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격차가 많이 벌어졌다”며 “브랜드 개발과 경영정상화에 주력하는 동시에 국제빌딩 리모델링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상사의 매출구조를 보면 신발ㆍ의류ㆍ스포츠용품ㆍ등산용품 등이 70%, 국제빌딩 임대료가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2,144억원, 경상이익은 10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국제상사는 또 오는 6일까지 유상감자 청약을 받아 구주식을 소각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26일 E1은 8,551억원에 국제상사 지분 74.1%를 사들여 최대주주가 됐다. 한편 국제상사 지분 13.4%를 보유한 이랜드가 제기한 대법원 특별항고에 대해 E1 관계자는 “정리법원이 법정관리 조기 종결을 허가한 것은 특별항고가 E1의 국제상사 인수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수 없다는 법률적 결론을 내렸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2년 6월 이랜드는 우리은행이 보유한 국제상사 주식과 전환사채 등을 매입해 51.74%의 지분을 확보했다. 하지만 창원지법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국제상사 매각을 진행, 지난해 4월7일 E1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이 때문에 이랜드 측은 같은 해 7월 창원지법의 결정에 대해 항고했으나 12월29일 부산고법에서 기각됐다. 현재 이랜드는 대법원에 특별항고 중이다. 입력시간 : 2007/01/3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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