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넥스(ANEX)는 3년마다 미주와 유럽, 아시아 지역을 돌아가며 열리는 세계 최대의 부직포 원사 전시회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세계 주요 위생용품 메이커 등 약 20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방문객만 15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이 전시회기간 선보이는 기저귀용 ‘크레오라’는 기저귀의 부드러운 신축성, 샘 방지, 편안한 활동성 등이 강화된 제품이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기저귀의 착용감과 실용성뿐 아니라 디자인도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색깔의 스판덱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효성은 향후 기저귀용 스판덱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로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효성은 이미 위생용품으로 국제 환경인증을 받았고 독일의 인체 무해성 평가인 휴먼 패치 테스트와 오가노틴 테스트의 인증서도 획득한 바 있다.
효성 관계자는 "중국, 인도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아시아시장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기저귀용 스판덱스 시장에서도 글로벌 1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 유아용 기저귀 시장은 2017년 330억달러 규모로 전망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노령화의 영향으로 성인용 기저귀 시장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