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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 남편 세명 둔 美여성 중혼혐의 기소
입력2006-05-04 17:37:54
수정
2006.05.04 17:37:54
미국 미시간주에 거주하는 카일 맥코널(46)이라는 여성이 동시에 세 명의 남편을 둔 사실이 드러나 중혼 혐의로 기소됐다고 A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여성은 지난해 여름 인터넷을 통해 만난 더글러스 라이스에게 과거 한번 결혼한 적이 있다고 만 말하고 수개월 사귄 뒤 결혼식을 올렸으나 지난 4월 다른 남편의 돈을 뜯어내려 한 사실이 들통났다는 것.
이 여성은 다른 남편인 렌 바타글리아의 계좌에서 인출한 수표를 또 다른 남편인 리처드 맥코널과 그의 가족들에게 돌리는 수법으로 리처드의 돈을 빼내려 했으나 부도수표로 처리되는 바람에 지난 4월 단기 22개월, 장기 10년 징역형이 선고됐다. 미시간주에서 중혼죄는 최대 4년 징역형까지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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