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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승 평가원장 일문일답] “난이도 일관성 유지에 성공”

이종승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2일 수능성적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언어영역에서 복수정답을 인정함에 따라 대략 1.4~1.5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반적인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수능시험에서 잇따라 발생한 파문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언어영역 17번 문항의 정답을 복수로 인정하면서 평균점수가 얼마나 올랐나. ▲정확하게 계산해보지는 않았지만 대략 1.4~1.5점 올라간 것으로 추산된다. -과학탐구영역 평균점수가 너무 떨어진 게 아닌가. ▲인문계의 경우 상당수 대학이 영역별로 반영을 하면서 점수를 아예 보지 않기 때문에 공부를 안 하는 경우도 있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진학 전략에 따라 최선을 다하거나 하지 않거나 둘 중의 하나다. 또 지난해 과학탐구 점수가 비교적 높았기 때문에 이를 하향조정 하려는 의도도 있었다. -난이도 조정에는 성공했나. ▲전체 및 상위 50% 집단의 영역별ㆍ계열별 원점수는 지난달 6일 발표한 표본채점에 의한 예상 원점수와 계열별ㆍ영역별로 1곳에서 최고 2.5점 차이가 났고 나머지는 1점 미만이었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2002학년도부터 최근 3년간 일관성을 유지했다고 판단한다. -재수생 강세가 이어졌는데. ▲재수생 비율은 지난해 27.9%에서 28.9%로 조금 높아졌다. 재수생이 재학생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도 예외는 아니었고 그 격차는 지난해와 비슷했다. 일반적으로 수준있는 수험생이 많은데다 1년간 더 집중적으로 공부하기 때문이다. -5개 영역 종합 계열별 점수분포는. ▲인문계는 좌우대칭형으로 평균을 중심으로 골고루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고 자연계는 오른쪽으로 약간 치우쳐 상대적으로 상위 점수대가 많았으며, 예ㆍ체능계는 왼쪽으로 많이 편중됐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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