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손보사 인터넷자회사 설립 검토

손보사 인터넷자회사 설립 검토손해보험사들이 인터넷 자회사를 설립해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증권 등 각 금융기관들이 사이버 자회사를 설립해 업무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추세에 맞춰 보험사도 같은 업종의 자회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관련법 규정을 개정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6일 『현행 보험업법에는 보험사는 같은 업종의 자회사를 설립할 수 없도록 돼 있다』며 『그러나 은행이나 증권 등 다른 금융기관이 인터넷 자회사를 설립해 업무 영역을 넓혀나가는 현실에서 금융기관간 형평성이나 보험사의 경쟁력 제고 등을 고려해 관련법규 개정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의 인터넷 판매를 위해 별도의 인터넷 자회사 설립을 금감원에 요청해왔지만 금감원은 관련법상 이를 금하고 있다며 원천적으로 불가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금감원은 또 기존 보험사가 사이버 자회사를 설립해 영업을 할 경우 온라인과 오프라인간의 가격 차이로 시장질서가 흔들릴 수 있고, 기존 설계사 모집조직과 마찰도 있고, 오프라인과 온라인 계약자간의 형평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자회사 설립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금감원은 해동화재가 신청한 인터넷 판매전용 상품을 인가했다. 금감원은 컴퓨터 통신망이라는 가상 공간에서 보험판매의 모든 과정이 이뤄지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확실한 구별을 전제로 상품판매를 인가했다. 인터넷을 통해서만 판매가 이뤄진다면 기존의 전화나 우편을 통한 판매처럼 하나의 특화된 판매채널로 인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손보사의 인터넷 자회사 설립이 가능해질 경우 소형사들의 인터넷 보험사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대형사들의 인터넷 자회사 설립 움직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입력시간 2000/06/06 16:52 ◀ 이전화면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