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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소년단 대규모 행사 개막…'충성 맹세'


김정은 사진 담긴 대표증 수여…8일 폐막

북한의 소년단 창립 66돌을 경축하는 대규모 행사가 3일 평양에서 개막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오늘부터 평양에서는 조선소년단 창립 66돌 경축행사가 8일까지 성대히 진행된다"며 "김정은 동지의 은정 속에 조국의 최북단 두메산골로부터 분계연선마을, 외진 섬에 이르기까지 전국각지의 모든 소학교, 중학교와 분교에서 선발된 2만여 명의 모범 소년단원들이 경축행사에 참가할 대표로 평양에 초청됐다"고 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소년단 대표들은) 대를 이어 수령복, 장군복, 태양복을 누리며 선군 조선의 행복동이로 자라는 끝없는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김정은 선생님께 무한히 충직한 혁명의 계승자로 억세게 준비해갈 굳은 맹세를 다졌다"고 전했다.

김정은 체제 들어 처음인 이번 소년단 행사는 사상 최대 규모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평양이 생겨 처음 보는 오늘의 이 행사에는 학습과 조직생활에서 모범을 보인 노동자, 농민을 비롯한 평범한 근로자의 아들딸들이 소년단 대표로 참가한다"고 소개했다.



이번 소년단 행사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민족끼리는 "김정은 동지는 조선소년단 창립 66돌을 우리 당과 조국역사에 있어본 적이 없는 성대한 축전으로 경축할 것을 발기하고 은정 어린 조치를 취해주었다"며 "김정은 동지의 사랑에 의해 2만여 명에 달하는 전국의 소년단 대표들이 평양에 초청되는 특기할 대사변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날 김기남, 최태복, 문경덕 노동당 비서와 김용진 내각 부총리 등 간부들이 4·25여관을 찾아 소년단 대표들을 축하했다.

또 4·25여관에서는 소년단 대표들에게 조선소년단 창립 66돌 경축행사 대표증을 수여하는 모임이 진행됐다. 대표증에는 김 1위원장의 사진이 새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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