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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 대형 로펌 3곳 7월께 국내 업무 시작

클리포드 챈스 등 3곳 법무부에 정식심사 신청서 접수

영국의 클리포드 챈스와 미국의 롭스 앤 그레이 및 셰퍼드 멀린 등 3개 외국 로펌이 7일 법무부의 외국법 자문사 자격승인 정식심사에 신청서를 냈다. 이들은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심사를 통과해 오는 7~8월께 업무를 시작한다.

법무부로부터 예비승인을 받은 이날 정식심사 신청서를 냈다. 영국 대형 로펌인 클리포드 챈스에서는 브라이언 캐시디 변호사가, 미국 대규모 로펌인 롭스 앤 그레이와 셰퍼드 멀린에서는 각각 김용균 변호사와 김병수 변호사가 한국사무소 대표 자격으로 참가했다.

클리포드 챈스는 영국 최대 로펌이자 세계 5대 로펌 중 하나로 2010년 매출이 18억 7,450만 달러(2조원)에 달했다. 2010년 미국에서 특허분야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롭스 앤 그레이는 같은 해 8억2,250만 달러의 매출(세계 31위)을, 셰퍼드 멀린은 3억 6,800만 달러(세계 95위)를 각각 달성했다.

이들은 외국 대형 로펌의 진출로 인해 국내 로펌이 갖는 시장 잠식 우려에 대해 “(국내 로펌과)경쟁을 하러 온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셰퍼드 멀린의 김병수 변호사는 “한국에 사무소를 열 외국 로펌은 한국 로펌과 업무영역이 다르다”며 양 측이 협력관계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해 7월과 올해 3월 한국과 EU, 미국 간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됨에 따라 총 13곳의 영ㆍ미 로펌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했다. 예비심사는 정식 자격 승인 이전에 자격요건을 검토하고 미비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절차로 예비심사를 통과한 3곳은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정식심사 역시 무난하게 통과할 전망이다.

법무부의 정식심사는 길면 한 달 정도 걸릴 예정으로 클리포드 챈스 등은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 개설을 거쳐 올 7~8월께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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