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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 새 노조 대표교섭권 획득

부산 복수노조 가운데 처음

한진중공업의 새 노조가 부산 지역 사업장 내 복수노조 중 처음으로 대표 교섭권을 획득했다.

4일 한진중에 따르면 사내 복수노조로 1월 출범한 한진중 노조는 지금까지 570명의 조합원을 확보, 기존의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노조원 132명)를 밀어내고 대표교섭권을 얻었다. 한진중 노조와 기존 한진중 지회는 7월 말부터 사측과 교섭하기 위해 창구단일화 절차를 밟았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이날 대표 교섭권을 얻은 한진중 노조는 노사 상생을 기치로 내걸고 있으며 사측도 이른 시일 내 임단협을 타결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노사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동안 상급단체와 이해관계에 얽혀 정치투쟁에 나서야 했던 노조원들이 앞으로는 순수하게 사업장 내 근로조건 개선 및 복지 향상에 무게를 두는 노조활동을 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졌다.



한진중 관계자는 "조선 경기가 최악의 상황에 이르러 현재 공장 야드에는 상선 배가 한 척도 없는 등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며 "임단협을 가능한 한 일찍 마무리 짓고 안정된 노사환경에서 수주에만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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