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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잇단 호재 타고 상승 모멘텀

담배가격 인상 기대에 배당 메리트까지<br>국내외 담배 판매도 늘어날 듯


KT&G가 담배 가격 인상 기대와 배당 메리트로 인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7일 "정부의 담배세 인상 요구와 신 정부 출범 이후 세후 확충 가능성을 고려할 때 내년에는 담배세 인상이 예상된다"며 "담배세 인상과 동반해 가격이 인상될 경우 2,500원급 담배가 100원 인상될 경우 주당 순이익(EPS)은 13~2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KT&G가 올 3ㆍ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KT&G는 3ㆍ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1,20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기저효과가 반영되면서 18.5% 감소한 3,056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담배사업이 국내외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최근 KT&G의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대우증권도 KT&G의 3ㆍ4분기 담배 부문 매출액이 8.0% 증가하면서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점쳤다. 하반기 해외수출이 상반기보다 10%가량 증가하고 내수 역시 7.2%가량 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3ㆍ4분기 내수 담배시장 점유율이 64%로 전 분기보다 1%포인트 늘고 평균판매단가(ASP)도 1.5% 상승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더구나 경기불황에 따른 경기방어주로서의 가치와 연말로 접어들면서 높은 배당수익이 부각되는 등 전통적인 매력이 주가를 이끌 수 있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KT&G의 담배 실적이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주목해야 한다"며 "담배 매출 증가와 높은 배당수익률, 낮은 밸류에이션 등이 주가 상승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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