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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슬로바키아 최고기업' 선정
입력2007-11-21 17:52:24
수정
2007.11.21 17:52:24
삼성전자가 동유럽의 새로운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슬로바키아에서 최고 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슬로바키아의 유력 경제전문지 트렌드(TREND)가 올해 자국 내 상위 200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가 최고 기업(Best Company)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10년째 최고 기업을 선정하고 있는 트렌드지에 따르면 지난해와 2005년 1위였던 US스틸이 올해 2위로 떨어졌으며 3위권 밖에 머물던 삼성전자가 올해 1위를 차지했다. 전자업체가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렌드지는 “LCD TV와 모니터를 생산하는 삼성전자의 급속한 성장은 다른 업체가 달성하지 못한 놀라운 기록”이라며 “사업성장률ㆍ운영효율ㆍ수익성ㆍ생산성ㆍ고용향상 등이 최고 점수를 얻게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트르나바 LCD 모듈 공장을 완공, 갈란타 TV공장과 함께 슬로바키아를 유럽 지역의 디스플레이 생산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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