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보는 여자’ 시온 역을 맡은 소이현의 연기는 단연 압권이었다. 6년 전 사건당일의 기억을 잃은 채 영혼을 보게 된 시온의 절제된 감정연기와 공포와 혼란에 절규하는 실감나는 연기에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방송 전부터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큰 관심을 모은 소이현의 열연이 공개된 이후,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옥택연 역시 제 옷을 입은 것처럼 ‘건우’ 역을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상사 앞에서 하고 싶은 말 다하면서도,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결코 미워할 수 있는 열혈캐릭터 역할을, 특유의 매력으로 표현해냈다. 오프닝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은 김재욱은 짧지만 임팩트 있는 인상을 남기며, 영혼으로 등장할 김재욱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 거린 소이현과 옥택연 두 사람의 관계도 궁금하게 만들었다. 극중 연상연하 커플이자, ‘영혼을 보는 여자’와 ‘사람도 믿지 못하는 남자’가 팀장과 팀원으로 만나게 되면서 어떤 하모니를 이룰 지 기대감을 일으키고 있다.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보는 내내 심장 졸이면서 봤네요. 스토리, 음악, 배우들 호연까지. 대박 드라마 탄생이네요 등 호응을 보내고 있다.
호평 속에 화제를 낳고 있는 '후아유'는 30일 밤 11시 2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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