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스테파뇨는 지난주말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만에 숨졌다.
디 스테파뇨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태생으로, 1956년부터 5년간 레알 마드리드의 유러피언 챔피언스컵 5연패를 이끌었고 모두 8차례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1957년과 1959년 유럽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축구 인생에서 통산 800여골을 기록했고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는 307골을 넣어 라울 곤살레스(323골)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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