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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창업보육센터] 입주희망기업 폭주

지난 97년에 세워진 이 창업센터에는 이듬해 3월 첫 입주업체가 탄생한 이래 2년이 채 못된 지금 62개사가 벤처드림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대학 실험실창업이 활기를 띠면서 지난해만 무려 40개업체가 입주를 했고 이제 겨우 보름남짓 지난 올해도 벌써 10여업체가 노크를 하고 있다.이곳이 인기를 끄는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서울대학교 안에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다. 입주기업 지원담당 박정미씨는 『학교안에 있다는 것은 외부에서 볼때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며 『학교가 가진 정보통신 인프라와 교수 등 다양한 전문가인력에게 도움을 받기 쉬운 점도 작용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또다른 메이트는 입주비용이 싸다는 것이다. 공대와 공학연구소가 사회사업 차원에서 벌이고 있는 일인데다 정보통신부로부터 학교정보통신보육센터로, 중소기업청에서도 벤처기업 창업보육센터로 인가를 받아 정부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연간 입주비용이 120만원 밖에 되지 않는다. 朴씨는 『입주비용은 각종 자료를 제공하고 전시회에 공동참가 할때 다시 환원하고 있다』며 『초기 자본이 부족한 벤처기업들로서는 큰 혜택을 받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입주를 원하는 업체가 많아지면서 창업센터가 가장 크게 고민하는 것은 공간문제다. 올해말 유전공학창업센터가 증축되면 450여평이 마련돼 20개 업체가 자리를 가질 수 있지만 밀려드는 입주희망기업을 다 받기에는 한참 모자라다. 조만간 최초 창업센터 졸업기업이 생길 예정이어서 명실상부한 창업보육센터로서 명성도 얻게 됐다. 홈페이지 자동구축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테크노필」이 2년여만에 규모가 커지면서 이곳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朴씨는 『졸업생을 배출한다는 것은 보육센터로서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02)880-7025 박형준기자HJ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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