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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피부노화를 막는 비결
입력2005-03-14 16:52:09
수정
2005.03.14 16:52:09
‘남자는 마음으로 늙고, 여자는 얼굴로 늙는다’는 영국 속담이 있다. 고령화 사회에 이르러 노화에 대한 두려움이 남다른 요즘, 늙지 않기 위한 노력들이 눈물겹다. 주름 제거를 위해 보톡스를 맞는 중년 남성들, 10대나 20대처럼 긴 생머리에 캐주얼을 입는 중년 여성들은 저마다 조금 더 오래, 사회 경쟁력을 가지고자 안간힘을 쓰며 노화를 거부한다.
그런데 실제 요즘 사람들은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 오랜만의 복귀로 관심을 모은 탤런트 고현정은 20대 중반처럼 보여 시청자를 놀라게 했고, 미국의 유명 디자이너 도나 캐런은 “나이 들어가는 것은 섹시함을 잃는 게 아니라 세련되어 가는 과정”이라는 말로 이러한 트렌드를 인정했다. 동창회에서 얼굴로는 기수별 나이 구분을 잘 할 수 없어 실수를 하는 일이 심심찮게 벌어진다는 이야기는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말이 됐다.
사회학자들은 “이렇게 사람들이 젊어지는 것은 자기 관리 능력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회활동을 하는 사람일수록 자신에게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등 자기 계발에 아낌이 없는 것이다. 일례로 Anti-aging을 위해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 역시 과감한 투자와 선택을 마다 않는다.
현재 주름을 비롯한 피부탄력 저하, 색소 침착 등 피부 노화 문제를 한 번에,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엑소덤 심부 피부 재생술’이 유일한데 비교적 고가임에도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번 시술로 피부상태를 몇 년을 거스르는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바쁜 시간을 투자해 ‘고주파 열 치료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이들도 만만치 않다. 고주파 열치료 프로그램은 1~2주 간격으로 꾸준히 병원을 찾아 피부 속 탄력 섬유의 재생력을 젊었을 때 상태 그대로 유지하는 치료를 받는 것이다.
치료를 받는 사람들은 ‘평생을 젊음에 투자하겠다’는 각오로 임하는 셈이다. 중요한 사실은 이들을 단지 피부 관리 뿐 아니라 운동이나 학업 등 다른 일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젊음의 비법이 단지 얼굴만이 아닌, 꾸준한 자기 관리에 있음을 알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임이석ㆍ의학박사ㆍ테마피부과원장ㆍwww.beautysk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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