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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질소 저감 시동

노후 차량 없애고… 전기차 확대하고…

서울시가 오래된 가스ㆍ휘발유 차량을 폐차시키고 레미콘의 엔진을 바꾸는 등 이산화질소 줄이기에 나섰다.

서울시는 오는 2014년까지 공기 중 이산화질소를 현재 0.033ppm 수준에서 환경 기준(0.030ppm) 이하인 0.027ppm으로 줄이겠다고 13일 발표했다. 이산화질소는 자동차나 보일러 등 화석연료 연소과정에서 배출되며 산성비를 일으키고 폐질환이나 기관지염을 유발한다.

시는 우선 이산화질소를 많이 배출하는 휘발유ㆍ가스차에도 저공해 사업을 적용해 배기가스를 정화시키는 삼원촉매장치를 교체하거나 조기폐차를 유도한다.

또 전기버스 80대를 포함해 오는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전기차 1만여대를 도입하며 시내버스ㆍ마을버스ㆍ청소차 등으로 활용되는 경유차 294대는 친환경 압축천연가스(CNG) 차량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저공해 사업 대상에 건설기계도 포함시켜 올해 중 레미콘 차량 400대의 노후 엔진을 교체·정비하며 주택 소형보일러 1만개를 친환경 보일러로 바꾼다.

시는 환경부와 함께 경유차량의 배출 허용 기준에 질소산화물을 추가하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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